제사 때만 되면 남자분들은 슬슬 주머니 사정이 걱정스러워 질테고, 여자분들은 제사상 준비에 눈앞이 캄캄해지실 듯 한데… 그런데, 재미있는 것은 많은 분들이 ‘제사’와 ‘차례’에 대해서 잘 모르신다는 점이다.
질문들 중 베스트 1위는 “제사는 돌아가시기 전날을 기준으로 지내는 것인가요?” 먼저 대답은 “NO!"다. 돌아가시기 전날이라 함은, 엄연히 ‘살아계신 날’인데, 어떻게 살아계신 날을 기준으로 제사를 지낸다는 것인가. 제사는 반드시 돌아가신 날이 막 시작되려는 무렵인 ‘자정’에 지내야 맞다 하겠다. 이러면, “왜, 불편하게 자정에 제사를 지내요? 초저녁에 제사를 지내고 일찍 끝내고, 일찍 귀가하면 좋잖아요?”라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계시곤 하는데, 바로 이런 분들을 ‘주객전도형’이라 한다.
인간과는 그 생리가 다른 영의 왕성한 활동시간은 자정부터 새벽 3시까지. 그런데, 이런 영의 생리를 무시하고 초저녁에 후딱-제사를 올렸다고 생각해 보라. 과연 제사상의 주인공이 제대로 제사상을 잡수실 수 있었겠는가. 그러니, 다음부터는 이 점을 꼭 명심하시고, 제사는 반드시 자정에 올리는 것, 잊지 마시길 바라며.
베스트 질문, 그 2위는 “왜 제사상에는 조,율,시 세가지가 반드시 있어야 하나요?” 사실, 제사상을 자세히 보면 다른 음식들은 선택과목인데 반해, 조율시는 필수과목이란 것에 의문을 가질 법도 하셨을 것이다. 첫째, 조, 즉 대추를 제사상에 올리는 이유는 ‘자손의 대를 끊지 말라’는 뜻이고, 둘째, 율, 밤을 올리는 이유는 다른 모든 식물의 씨앗은 본 형태를 잃어버리면서 새싹을 돋는 데 반해, 밤이라는 것은 새싹이 돋아도 본래의 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. 그렇기에 과거 장례식 때 사람의 시신이 없을 경우, 시신을 대체하기 위해 밤나무를 사람모양으로 깎아 관에 넣었던 것이다. 그리고, 마지막 시, 감은 주로, 홍시를 가리키는데, 홍시가 없을 경우엔 곶감으로 대치하면서까지 제사상에 올리는데, 그 까닭은 감씨를 심으면 감이 나오는 것이 아니고, 고염이라는 것이 나오며, 또 감나무는 3년이라는 긴 세월이 흐른 뒤에나 접을 붙여줄 수 있는 식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. 이런 감나무의 생존형태는 사람에게도 교훈을 주어 ‘사람이 태어났다고만 해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며, 배워야 사람이 된다’는 사실을 은근히 가르쳐주고 있는 것이다.
베스트 질문, 그 3위는 “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면 3년상을 치러야 하는 건가요?”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면, 만 2년. 햇수로 3년동안 일명 ‘3년상’이라는 것을 치른다. 물론 ‘탈상’의 시기가 49제후가 될 수도 있고, 백일 후도 될 수 있지만, 왜 3년상이 기본인지만큼은 알아야 되기에 오늘 살짝 얘기해 보면, 우리가 자식을 낳고 키울 때, 자식을 낳고 만 2년 정도가 흘러야지만 그나마 인간처럼 대소변도 가리게 되고, 인간으로서의 몸의 골격이 잡혀지며, 병이라는 것에 면역이란 것도 생기게 된다. 그렇기에 만 2년 동안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은 그 연약하디 연약한 자식을 안고, 이리저리 예방접종을 맞추기 위해 뛰어다녀야 하며, 대소변 교육을 시키기 위해, 원치 않은 매를 드신 분들도 계셨을 것이다. 바로 이런 의미에서 적어도 인간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본을 갖추게 된 ‘만 2년 동안’ 키워주신 부모님의 정성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만 2년인 3년상을 치르는 것이다.
자, 이쯤되면 그동안 궁금해하셨던 것들에 대한 의문은 풀리셨을 터. 사실, 이것들은 우리가 조금만 배우려고만 했어도 충분히 알 수 있었던 것일지 모른다. 그러나 ‘제사’라 함은 영과 인간이 만나는 자리이며, 영과 인간이 함께 하는 자리임을 생각해 볼 때, 지금 알려드린 내용정도만이라도 ‘영의 세계’를 이해하신다면, 다음 제사상은 예년보다 더욱 정성스런 상차림이 되지 않을까 한다.
질문들 중 베스트 1위는 “제사는 돌아가시기 전날을 기준으로 지내는 것인가요?” 먼저 대답은 “NO!"다. 돌아가시기 전날이라 함은, 엄연히 ‘살아계신 날’인데, 어떻게 살아계신 날을 기준으로 제사를 지낸다는 것인가. 제사는 반드시 돌아가신 날이 막 시작되려는 무렵인 ‘자정’에 지내야 맞다 하겠다. 이러면, “왜, 불편하게 자정에 제사를 지내요? 초저녁에 제사를 지내고 일찍 끝내고, 일찍 귀가하면 좋잖아요?”라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계시곤 하는데, 바로 이런 분들을 ‘주객전도형’이라 한다.
인간과는 그 생리가 다른 영의 왕성한 활동시간은 자정부터 새벽 3시까지. 그런데, 이런 영의 생리를 무시하고 초저녁에 후딱-제사를 올렸다고 생각해 보라. 과연 제사상의 주인공이 제대로 제사상을 잡수실 수 있었겠는가. 그러니, 다음부터는 이 점을 꼭 명심하시고, 제사는 반드시 자정에 올리는 것, 잊지 마시길 바라며.
베스트 질문, 그 2위는 “왜 제사상에는 조,율,시 세가지가 반드시 있어야 하나요?” 사실, 제사상을 자세히 보면 다른 음식들은 선택과목인데 반해, 조율시는 필수과목이란 것에 의문을 가질 법도 하셨을 것이다. 첫째, 조, 즉 대추를 제사상에 올리는 이유는 ‘자손의 대를 끊지 말라’는 뜻이고, 둘째, 율, 밤을 올리는 이유는 다른 모든 식물의 씨앗은 본 형태를 잃어버리면서 새싹을 돋는 데 반해, 밤이라는 것은 새싹이 돋아도 본래의 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. 그렇기에 과거 장례식 때 사람의 시신이 없을 경우, 시신을 대체하기 위해 밤나무를 사람모양으로 깎아 관에 넣었던 것이다. 그리고, 마지막 시, 감은 주로, 홍시를 가리키는데, 홍시가 없을 경우엔 곶감으로 대치하면서까지 제사상에 올리는데, 그 까닭은 감씨를 심으면 감이 나오는 것이 아니고, 고염이라는 것이 나오며, 또 감나무는 3년이라는 긴 세월이 흐른 뒤에나 접을 붙여줄 수 있는 식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. 이런 감나무의 생존형태는 사람에게도 교훈을 주어 ‘사람이 태어났다고만 해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며, 배워야 사람이 된다’는 사실을 은근히 가르쳐주고 있는 것이다.
베스트 질문, 그 3위는 “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면 3년상을 치러야 하는 건가요?”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면, 만 2년. 햇수로 3년동안 일명 ‘3년상’이라는 것을 치른다. 물론 ‘탈상’의 시기가 49제후가 될 수도 있고, 백일 후도 될 수 있지만, 왜 3년상이 기본인지만큼은 알아야 되기에 오늘 살짝 얘기해 보면, 우리가 자식을 낳고 키울 때, 자식을 낳고 만 2년 정도가 흘러야지만 그나마 인간처럼 대소변도 가리게 되고, 인간으로서의 몸의 골격이 잡혀지며, 병이라는 것에 면역이란 것도 생기게 된다. 그렇기에 만 2년 동안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은 그 연약하디 연약한 자식을 안고, 이리저리 예방접종을 맞추기 위해 뛰어다녀야 하며, 대소변 교육을 시키기 위해, 원치 않은 매를 드신 분들도 계셨을 것이다. 바로 이런 의미에서 적어도 인간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본을 갖추게 된 ‘만 2년 동안’ 키워주신 부모님의 정성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만 2년인 3년상을 치르는 것이다.
자, 이쯤되면 그동안 궁금해하셨던 것들에 대한 의문은 풀리셨을 터. 사실, 이것들은 우리가 조금만 배우려고만 했어도 충분히 알 수 있었던 것일지 모른다. 그러나 ‘제사’라 함은 영과 인간이 만나는 자리이며, 영과 인간이 함께 하는 자리임을 생각해 볼 때, 지금 알려드린 내용정도만이라도 ‘영의 세계’를 이해하신다면, 다음 제사상은 예년보다 더욱 정성스런 상차림이 되지 않을까 한다.
출처 : 더 좋은 내일을 위하여
글쓴이 : 청솔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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